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3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13)'에서 스마트폰과 가전,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만나는 혁신기술들이 소개된다.
CES는 전세계 3,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가전 제품은 물론, 실제 일상생활에서 스마트 가전을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 공간을 선 보인다.
이 공간은 집 안과 밖으로 나뉜다. 집 밖에서는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드럼세탁기를 음성으로 원격 제어 할 수 있고, 장을 보면서 냉장고에 이미 보관 중인 식품 목록을 확인해 중복 구매를 방지할 수 있다. 집 안에서는 추천 레시피에 맞춰 온도, 시간 등이 자동 설정되는 스마트 오븐과,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메뉴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냉장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 LG전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가전 제품에 갖다 대기만 하면 해당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원 터치'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V 제품들에 강화된 음질은 물론 TV와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와 연결을 무선으로 지원해 소비자의 편리한 사용성을 강조했다.
업계 최초로 진공관을 탑재한 사운드 바(HW-F750)는 업계최초로 사운드바에 진공관 앰프를 적용해 풍부하고 따뜻한 소리가 특징이며, CES2013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풍부하고 따뜻한 소리가 특징이다. 별도의 선 연결이 없어도 TV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주는 사운드쉐어(Soundshare) 기술이 사용됐다.
사용성도 간편해져 별도의 리모콘으로 3~4 단계를 거쳐야 하는 기존 방식을 단순화해 TV 리모콘의 버튼 클릭 한 번으로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는 '에어트랙 온(Airtrack On)'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DA-F60)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과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음악을 서로 연결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주)는 미래 스마트 카의 표준이 될 첨단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첨단 미래형 스마트 카 신기술이 활용되면 차량으로 이동 중에도 이메일, 문자 등 긴급한 메시지를 수신하거나, 스마트 폰에 등록된 일정에 따라 차량의 목적지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현대차가 이번에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 카 콘셉트 기술은 ▲스마트 폰 화면 고속 전송 기술을 통해 차량에서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 폰 연동제어 시스템(MHL)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차량이 바뀌어도 운전자가 설정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블루링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차량 내에서 업무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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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엔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