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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생활

[아이씨엔] 2014 ITU 전권회의 의장직 수행 예정자로 민원기 대변인 지정

미래창조과학부는 민원기 대변인을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직 수행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UN 전문기구이자, 정보통신부문의 최대 정부 간 국제기구인 ITU의 최고위급 회의인 전권회의 의장은 ITU의 '회의에 관한 일반규칙' 제10조에 따라 개최국 정부가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전권회의 의장직 수행 예정자는 전권회의 개회시 의장으로 임명되며 전권회의 개최년도(2014년)에 ITU 이사회의 부의장으로서 활동하고 2015년에 의장, 2016년에는 전차의장으로 참여하면서 3년간 ITU 이사회의 정책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전권회의 의장은 글로벌 ICT 정책논의를 주관하고, 사무총장 사무차장 등 ITU 고위 선출직 선거를 관리·감독하는 등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의 역량과 위상을 상징하게 될 전권회의 의장직에 최적의 인사를 선정하는 것은 성공적인 전권회의 개최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민원기 대변인은 (구)정보통신부와 (구)방송통신위원회의 핵심업무를 두루 담당하였을 뿐 아니라, OECD 사무국, UN APCICT(아태정보통신교육원)와 월드뱅크의 고위 ICT 정책전문가로서 활동한 바 있으며, 이미 2002∼2003년에는 OECD 정보통신서비스정책분과위원회(TISP) 부의장과 의장직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 의장직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부관계자는 "전권회의 의장은 각국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와 ITU 활동을 통해 향후 IT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도 가능하므로 글로벌 인재육성 측면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라고 밝혔다.

아이씨엔 김미진 기자 news@icnweb.co.kr

송고. 성남벤처넷 지식포털 www.snventure.net